하나은행 차세대 J2EE 프레임워크 공급업체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 www.inswave.com)를 선정했다.

이번 프레임워크 수주를 위해서는 티맥스소프트, LGCNS, 웹캐시-서버사이드 등 국내 대형 솔루션 업체들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나, 결국 인스웨이브의 프레임워크 ‘프로웍스(ProWorks)’가 J2EE 기반 프레임워크의 안정성과 성능 등에 대한 기술력 우위를 인정받아 하나은행의 차세대 표준 프레임워크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프로웍스 도입을 통해 하나은행의 전사 통합 J2EE 프레임워크 아키텍처 표준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하나은행 내의 모든 단위업무에 적용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정형화 및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동일한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멀티채널아키텍처(MCA), 통합 인터넷 뱅킹, 전략적 경영관리시스템(SEM), 프러덕트 팩토리, CRM 등의 차세대 업무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자바 기반의 검증된 프레임워크로 인정받고 있는 프로웍스는 웹 2.0의 핵심 기술인 AJAX 기반의 웹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로 애플리케이션 개발뿐만 아니라 운영 및 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개념으로 웹 2.0 기술과 SOA를 실현한다. 또한 개발 생산성과 운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제공해 기업용 시스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J2EE 프레임워크 선정 관계자는 “인스웨이브의 프로웍스는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자바기반으로도 대규모 사이트에의 안정적인 적용이 가능함을 입증했고, 본사 차원에서도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프로웍스의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으며 “자바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도입함으로써 하나은행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완비해 더욱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스웨이브의 어세룡 대표는 “프로웍스는 국내 대형 금융기관에 자바 기반의 핵심 프레임워크로 실제 검증된 거의 유일한 제품”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프로웍스의 기능 및 성능 우수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프로웍스가 자바 프레임워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입지를 다져 금융 분야는 물론, 제조, 공공,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WEEK / 조경희기자>